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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나노&자야 와 냥이하노의 *불안한 동거*/자야&나노&하노 일상

고양이 중성화 수술 - 하노가 수술을 했어요 그런데 다른 문제가?!!

by 그루저니 2021.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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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나노하 입니다.

이번에 하노가 중성화 수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수술을 하면서 알게 된 문제가 있어요

한번 이야기해볼게요

 

하노가 집으로 오고 어느덧 중성화 시기가 왔나 봐요..

왜냐고요?! 발정이 왔습니다..

우리 집으로 오고 어느 정도 같이 보내면서 항상 울기는 했어요 혼자 계속 방안에 있어서 그런지 외로워서 우는 거 같았죠

그런데 점점 울음소리가 달라지는 거 같더니 계속 울기 시작한 겁니다.

 

보통 고양이 여자 애기들이 발정기가 오면 계속 운다고 해요 그것도 평소랑은 다른 울음소리로요 그리고 소변 실수를 하거나 계속 높은 곳을 타고 올라 갈려고 하거나 평소랑은 정말 다른 아이가 된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점이 주의할 점인 거 같아요

 

저 모습들 중에 하나인 계속 우는 모습을 하노한테서 포작을 했습니다. 평소와 는 다른 울음소리, 쉬지 않고 우는 하노의 모습에 바로 중성화 예약을 하고 진행을 했습니다.

 

병원은 항상 가던 곳이죠

전에 진료받았던 기록도 남아있으니 더 편하기도 하고 하노는 전에 갔을 때 다리가 불편하다는 것도 이야기를 했었으니 지켜보기로 한 것도 있어 이번에 가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그런데 다른 쪽을 의심해봐야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중성화 촬영을 위해 찍은 엑스레이로 본 척추 확인 사진

그 이유가 우선 다리를 의심했는데 그 이유는 애가 걸음걸이가 이상해서였죠 그래서 좀 더 지켜보기로 했고,

제가 집에서 지켜본 결과 걸음걸이는 나아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캣타워에서도 내려올 때 철퍼덕하는 경향도 조금씩 있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면 뒷다리 쪽은 제대로 쓰지를 못하는 건지 계속 벽에 부딪히고 하는 거였어요.

 

이 부분을 말씀드리니 조금 고민을 하시다 촉진을 해보시는데 허리 쪽 척추 부분을 만지는데 애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이는 거였어요 으흠? 하는 상황이었답니다..

 

근데 집에서 볼 때도 다리라고 보기엔 너무 뒤뚱뒤뚱 걷는다 했는데 척추가 이상한 것 같다고 하셨고 정확하게 알기 위해선 CT를 찍어봐야 한다고 하셨어요.

CT촬영은 전문적으로 하는 병원으로 가서 해야 한다고 하셨고 그 부분을 진행해서 치료가 가능 한지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척추 부분이 확실하진 않지만 만약 그렇다면 초기에 발견해서 수술을 해도 다시 제대로 돌아올까 말까 인데 지금의 하노의 경우는 언제 이렇게 된 건지 원래부터 그래 왔던 거인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장담할 수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CT를 찍을 의향이 있으면 진행을 해보고 아니면 이대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CT를 찍어본다고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것도.. 없을 수 있다는 것도 들었고요..

이 상황에서 선택지가 없는 거 같아 그냥..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이미 지켜봐 왔고.. 처음보다는 괜찮게 걷는 거 같아서 못 걷지만 않기를 바라며..

 

그렇게 진료를 받고 중성화는 진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수술 전 혈액검사하고 엑스레이 찍어보고 상태가 괜찮으면 수술을 진행을 하는 거였죠.

그렇게 진행을 하는 과정에서 하노는 다른 문제는 없었고 무사히 수술을 진행해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수술 들어가기전 입원장안 하노

 

수술하고 나서는 바로 당일 퇴원이 가능했어요 

집으로 데려와서는 술부 소독해주고 넥 카라 유지는 해주는 정도 그러고 2주 후에 실밥을 풀러 가야 하는 거였습니다.

원래는 약을 먹인다고 하는데 병원에서 2주 정도 가는 항생제 주사로 수술 진행을 해주셔서 따로 약도 먹이지 않았답니다.

 

그러고 집에 와서 애를 봤는데.. 

애가.. 제대로 걷지를 못했어요.. 갑자기? 잘못 걷긴 했지만..

병원에 여쭤봤는데 척추가 어떤 상황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마취를 하면서 척추에 무리가 가서 그럴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마취를 하고 수술을 진행하면서 척추가 펴지면서 무리가 간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일단은 진통제를 처방을 받아 약을 좀 먹여 보기로 하고 상황은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모르니 진행이 조금 어려운 부분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좀 지켜보다 보니 걸음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이 돌아왔습니다.

수술하고 넥 카라도 처음에는 적응을 못해서 밥도 잘 못 먹고 하더니 시간이 지나니 잘 먹었습니다.

넥카라를 하고도.. 무읖에 올라오냥..

혼자서도 잘 놀아요..^^

 

그러고 2주 후 실밥을 제거하고  잘 지내고 있답니다.

 

잘 아물었고 털이 많이 자랐어요

여전히 걸음은 이상하지만 계속 그런 상황에서 적응을 해서 그런지 크게 생활에는 문제가 없는 거 같았습니다.

하노 척추에 무리만 가지 않게 핸들링만 잘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혼자 잘논다 아주..^^

 

이번에 하노가 중성화를 하고 왔는데 더 큰 문제를 안고 온 거 같아 좀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앞으로 계속 그렇게 살아야 하는 상황이니 집사로서 좀 더 신경을 써줘 보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중성화는 아무 문제없이 잘 끝났고 수술부위로 잘 아물었고 척추의 문제 말고는 다 만족하는 부분이었던 거 같습니다.

 

나노는 수술 하고 왔다고 봐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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