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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나노&자야 와 냥이하노의 *불안한 동거*/자야&나노&하노 일상

길고양이 구조(입양) - 갑작스런 고양이 구조(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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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나노하 입니다.

 

이번에 저희 집에 길고양이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데려오게 된 계기와 사연을 한번 이야기해볼게요

 

다들 길다 니시다 보면 보게 되는 고양이들이 한두 마리씩은 있으실 텐데요 저도 그렇고요 하지만 보기만 하지 만진다거나 음식을 주거나 한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길고양이들이 대부분은 경계가 심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동생이 집 근처 놀이터에 작은 고양이가 있는데 나노를 산책시킬 때나 그냥 지나갈 때 항상 보인다 라고 하면서 신경이 쓰인다고 하는 거였어요. 

 

놀이터에 있을당시 모습

그래서 그냥 간식이라도 줘보면 되지 하는 생각에 간식을 줘보고 반응을 봤는데 다가오더라는 거였죠 이 모든 상황을 동생이 하긴 했지만 먹을 거를 주니 바로 다가와서 애교를 부리고 했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도망을 갔었다고 해요 그리고 가끔은 옆에 어미로 보이는 고양이도 같이 보이기도 하고..

 

어떻게 할까 하다 집에 있는 케이지를 가지고 나가 애를  케이지에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이것도 동생이..

제가 일을 하고 있었던지라 해보고 되면 병원을 데려가고 아니면..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고 그냥 보내주라 했는데..

웬걸 또 애가.. 케이지에 순순히 잡혀 들어왔다고 소식이.. 동생한테 연락이 왔었죠..

(이럴 수가 있나.. 싶고 무슨 게임하는 것도 아니고 간식 한번 줬다고 바로 호감을 얻고...?? 고양이가 다그런건가 싶고?)

 

아무래도 지나가시는 분들이 먹을걸 좀 주고 했었던 건지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적었던 아이였던 거 같아요

가끔 길고양이들 밥 챙겨 주시는 분들이나 구조해서 병원에 데려가는 분들이 있던데 그런 분들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은 했는데.. 저는 데려와 버리게 됐네요..^^

 

그래서 케이지에 넣어 병원으로 바로 갔죠 병원에서 이야기를 하고 간단한 건강상태 체크하고 길에서 생활하던 아이다 보니 예방은 하나도 안 돼있어 외부기생충 예방 제제와 구충제를 먹이고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이렇게 까지 동생이 마무리를 했죠... 

 

집으로 데리고 오는 건.. 전에 동생이 얘기하면서 만약에 이럴 경우 데려오자라는 이야기가 이미 되어있었던지라 입양하는 건 가족끼리의 의견 충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있었죠.. 데려오면서도 불안했고 데려오는 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요소.. 

우리 집 댕댕이 나노가 고양이를 보거나 다른 강아지를 보면 엄청 짖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고민을 하긴 했지만 최대한 노력해 보자 하고 데려가기고 결심을 했죠..

이미 우리 손에 잡혀 버린걸.. 다시 풀어 주기도.. 좀 그렇긴 하더라고요..

케이지안 고양이 당시 미용한 나노 케이지 앞에서 계속 저러고 있음..

어쨌든 집으로 데려 왔습니다 입양을 선택하고 이제 고양이에게 맞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숙제가 남은 거죠

보통은 강아지들도 그렇듯이 처음 환경에 적응을 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해요

그래서 동생이 데려 왔으니 동생 방에서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방에 풀어주고 방문은 닫았습니다

그러니 나노는 동생 방에 한동안 들어갈 수가 없게 된 것이죠 그리고 애가 케이지에 고양이 있는 걸 알고 얼마나 달려들고 짖는지 이것도 분명 고양이한테는 스트레스가 될 텐데.. 최대한 빨리 격리를 시켜주고.. 앞으로를 준비를 해야 할거 같아요 고양이 용품도 준비를 해야 될 거며..

또 고양이는 직접 키워보는 건 처음이라 제 자신의 공부도 필요할 거라 생각이 듭니다.

 

키우는데 불안요소(나노)가 항시 존재하는 집이지만.. 최대한.. 불안요소가 행복요소(나노와 친해지길)로 바뀔 수 있게

공부해보겠습니다.

 

적응기간 동안 지켜본 후 다시 애기의 상태를 한번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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