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나노하 입니다.
저번 글에서 저희 집 나노가 정신과 약을 먹고 있다고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먹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집에 있는 고양이 하노와 거리를 좁히기 위함과 산책 시 너무 흥분을 하고 있어 제어가 되지 않고 사람과 강아지를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문제점을 고치기 위함입니다.
그렇게 먹이기를 한지 한 달 하고도 2주 정도가 된 거 같습니다.
약을 복용하면서 했던 것들을 한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산책 교육 시 실행하였던 행동
목줄 하고 집안 돌아다니기
나노가 외출하는 것을 엄청 좋아하기는 하는데 막상 나가면 엄청 긴장을 하고 집사인 저를 보지도 않고 불러도 반응도 안 합니다 그래서 목줄을 해도 흥분을 조금 가라 앉히기 위해 약을 복용하는 동안 산책을 조금 체계적으로 짰습니다.
1주 약을 먹으며 반응을 살펴보고, 2주 정도 즈음부터 목줄 훈련을 시작했고, 목줄을 해서 집에서 여기저기 걸어 다니면서 앉아 교육도 같이 하였고, 좀 괜찮아진다 싶으면 현관으로 가는데 그때 다시 흥분을 하면 돌아오고 를 반복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지금은 목줄을 하기 위해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 집 근처 짧은 산책 나가기
목줄 하고 집에서 돌아다니기를 한 후 밖으로 나갔습니다. 하지만 나가는 것도 정말 짧게 집 주변만 돌고 들어오기를 아침, 저녁으로 반복했습니다. 현재까지도 그렇게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가서 간식으로 나노가 집중하도록 하지만 그렇게 오래가지 않습니다. 간식을 보고 처음에 앉아를 했다가 바로 다시 일어나 움직이는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습니다. 산책할 때의 여유로운 모습을 가지게 해주고 싶은데 아직은 많이 먼 것 같습니다.
되도록 사람과 강아지는 거리를 두기
현재 나노는 흥분을 하지 않기 위해 교육하는 중이다 보니, 되도록 산책 시 흥분할 상황을 덜 만들어 저한테 집중할 수 있게 만든 후 조금씩 사람도 만나고 강아지도 만나고 하는 상황을 만들 예정입니다.
하노와 거리를 좁히기 위해 했던 행동
하노가 있는 방문을 열어놓고 짖을 시 소리 나는 페트병 던지기
하노는 거의 방안에서만 지내기 때문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노가 들어가 둘을 만나게 해주게 해야 하는데 문제는 나노가 하노만 보면 짖는 것과 달려드는 것이 문제이죠. 고양이를 반려해보신 분들은 당연히 아시겠지만 고양이들은 확 다가가면 아무리 집사라도 놀래고 피합니다. 이전에도 둘을 만나게 해주는 글을 작성했었지만.. 나아진 것은 울음소리에 좀 덜 예민해졌다 정도일 뿐, 나노와 하노의 거리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처음부터 한다는 마음으로 펜스를 사이에 두고 둘이 매일 바라볼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다 만약 나노가 짖는다면 예전 '충전님의 블로그'에서 보았던 충격 요법으로 페트병 안에 소리 날만 한 것을 넣어두고 짖고 있는 곳 근처로 던지는 것을 실행을 했는데 현재 짖음은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낑낑대는 것은 그대로입니다..
하노도 간식을 주고 나노도 간식을 주기
이 방법 또한 전 글에서 실행하고 있었던 방법인데 지금은 나노가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노의 집중도는 확실히 달라지긴 했습니다. 간식으로 기다려를 시키면 원래는 저만 바라보지 않고 하노를 보고 저도 보고 간식을 보고 기다려는 하고 있지만 정신산만 한 모습을 보였었는데 현재는 기다려에 딱 저만 바라보며 기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노와 놀아주기(하노방문을 열어두고)
아예 하노한테 관심을 가지지 않게 놀아주고 있습니다. 나노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들고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던지고 하노의 방문 앞을 지나다니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조금씩 신경을 덜 쓰기 시작하긴 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하노를 케이지에 넣어 밖으로 데리고 나와 나노와 만나게 해주는 것인데.. 이문제는 하노한테 너무 스트레스인 상황이다 보니 조금은 조심스럽긴 합니다..
3달은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는데 그래도 조금씩의 효과가 보이는 모습이고 교육도 잘 따라와 주는 거 같으니.. 조금만 더 해서..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댕댕이나노&자야 와 냥이하노의 *불안한 동거* > 자야&나노&하노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노의 일상 - 소파의팔걸이(암레스트)에서 (28) | 2021.04.24 |
---|---|
다이소 캣그라스 귀리 씨앗 편 - 하노가 처음 접하는 귀리 (19) | 2021.04.23 |
강아지정신과약 복용 후 교육하기 (20) | 2021.04.02 |
강아지도 정신과약을 복용할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신가요? (35) | 2021.03.28 |
Redonyl Ultra 50mg(레도닐울트라 50mg 캡슐) - 강아지 알레르기 영양제 급여시작 후 2주 (6) | 2021.03.24 |
비숑 미용 - 나노 가위컷 미용 했어요 (6) | 2021.03.14 |
헐 빨리 좋아지길 응원합니다! 👍
네 열심히 해보고 있습니당...!! ㅎ
나노야 아프디망!ㅠ
맘같아선 강형욱 불러오고싶네요~ㅎㅎ
곧 좋아지길 기대해볼게요~!!
집에서 한번 얘기를 해보긴 했었죠.. 근데 막상 프로 보면 저정도는 아닌거 같긴 하다 싶긴한데.. 고치기가 힘드니.. 집에서는 신청을 반대했답니다..^^ ㅠ
댕댕이 아프면 너무 마음 아프죠 ㅠㅠ 차라리 내가 대신해서 아팟으면하는... ㅠㅠ 언넝 좋아지길 빌게요!!! 건강하게!!!
넵 감사합니다.. 꼭... ㅎㅎ
아이구... 그래도 노나노하님과 함께라면 금방 좋아질거 같아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고... 아가도 가족들도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ㅜㅜ
아가야 얼른 좋아지자 ㅠㅠ
응원합니다 !!! 이렇게 걱정하고 노력하는 가족들 맘 알고 금방 나아질거에요 ㅎㅎ
네 꼭 좋아질수잇을거라 생각하고..!! 해보겠습니당!!
고생이 많으시네요ㅜ 빨리 좋아지길 바랍니다!!
넵 구래도 조금씩 변하는모숩이 보여서 의욕은 넘치는상태입니다!! ㅎ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고 계시네요.
목줄을 거는 동영상 속 나노 너무 귀엽고 이쁘네요.
나노도 적응하느라 고생하고 있으니
엉덩이 토닥토닥 해주고 싶네요.
넵!! 충전님 글보고도움이되는것도 많이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나노가 참 예쁘고 귀엽네요.
저 페트병 던지기~
충전 님 글에서 봤는데,
여기도 하시는 구나!
했더니, 이웃이셨군요.
더 반갑네요.
그러고 보니,
울 충전 님도 바로 위에 계시네요. ^^
넵 제가 충전님글을 많이 보고잇어서 도움을얻었습니다~ ㅎㅎㅎ
헉 ㅠㅠ 강아지가 얼른 좋아졌음 좋겠어요
저도 강아지 키우거든여 ~
포럼에서 보고 구독하고 갑니다 ~ 맞구독부탁드려요 !
좋은하루 되세요 ~
네 감사합니다 맞구독할게요 자주소통해요~
ㅜㅜ아이고 아이가 주인을 잘 만난듯해용 소통해요
어느분이라도 하셧을거에용.. ㅎㅎ 자주소통해욥~^^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