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건강검진 - 자야 병원가서 건강검진(항체가,사상충검사)했어요.

안녕하세요 노나노하입니다.
저희 집에 자야가 오고 같이 지내면서 고민을 조금 하던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건강문제였는데요.
어릴 때는 자주 봐왔지만 현재는 안 본 지도 오래되고 해서 케어 부분이 정확하게 어떻게 되고 있는지 몰라
건강검진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슬개골이 좋지 않은 상황만 알고 있고 그 외 부분은 크게 문제가 없다는 걸로 알고는 있지만, 추측일 뿐 정확하지는 않아 확실하게 이번 기회로 알아두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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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는 병원에서 진행하는 건강검진인데 나이에 맞게 추천해주는 사항들이 있고 그 외 적으로 검사 진행을 원하는 게 있으면 진행해 주는 방식으로 하더라고요
자야는 지금 5살에서 6살을 바라보고 있으니 가운데 '나'로 건강검진을 진행했고 혈압검사와 안과검사는 빼고 항체가랑 심장사상충 검사를 넣어서 진행을 했어요.
안과검사는 예전에 한번 받아본 적이 있고 혈압은.. 크게 궁금하지 않은 것도 있고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 빼고 진행을 했습니다.
그렇게 상담을 어느 정도 진행을 하고 건강검진을 다 하는 데는 2~3시간 정도 걸릴 수 있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이것저것 하는 게 많아서 그런가 보다 싶어 맡겨 두고 다시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다시 병원에 왔을 때는 검사는 다 끝나 있었고 결과 상담을 들었습니다.
설마 결과가 나쁘지는 않겠지.. 하며..
결과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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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 결과는 전혀 문제없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검사 결과 용지를 받을 수도 있더군요.
그래서 챙겨 뒀답니다^^ 아 그리고 혈액검사가 정확하기 위해서는 전날 금식을 해줘야 한다고 했어요.
그래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다고 해서 금식을 하고 갔습니다.
얼른 끝내고 데려가 밥을 줘야지 하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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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촬영도 큰 문제없었고 슬개골 탈구가 있다는 정도.. 이 부분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수술을 고려중인 부분이라 확실하게 수술시키자 하는 마음을 먹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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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도 당연 문제가 없었는데 확실히.. 상담을 들어보고 사진을 봐도.. 전혀 모르겠는 신체의 신비인 것 같습니다..
그저 의사 선생님들이 대단하다 느껴질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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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검사한 항체가, 사상충 검사도 크게 문제는 없었습니다. 항체가는 숫자가 3 아래로 내려오게 되면 보강접종을 권한다고 하고 사진 왼쪽부터 아데노(간염), 디스템퍼(홍역), 파보(범백혈구) 이렇게 항체가 생성이 되어있나를 확인하는 검사라고 해요.
항체검사도 병원마다 조금씩은 차이가 있는가 보더라고요 이렇게 3가지가 치명적인 바이러스 여서 항체를 잘 형성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사상충 키트는 두줄이 표시가 나면 감염을 뜻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자야는 다 문제가 없었습니다. 올해 후반기쯤 보강접종을 진행하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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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검사에서도 크게 문제는 없었고 귀 상태도 괜찮았고, 치아에는 치석이 조금 껴있는 정도 1년 전에 스케일링을 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벌써 좀 쌓여 있더군요.. 관리를 좀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이제부터라도..^^

이렇게 아무 문제없이 결과가 좋게 끝나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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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상으로는 문제가 없었는데 요검사에서 슬러지가 좀 나왔다고 하셨어요.
그 슬러지는 직접 보여 주셨는데, 소변에 찌꺼기(?)라 보고 이 슬러지가 쌓이고 쌓이다 보면 결석을 만들어 내고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안 그래도 자야는 소변을 너무 자주 눠서 고쳐야 되겠다 싶긴 했었답니다..
이게 간식을 얻어먹기 위해 그러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고 질병의 문제였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죠.
아직은 치료를 해야 한다의 범주는 아닌데.. 심해지면 수술까지도 고려해봐야 할 수 있는 질병이 될 수 있다고 해요.
결국 결석이 생기느냐 아니냐의 문제이다 보니 예방을 위해서는 강아지들 결석 예방 사료를 먹어주면 좋다고 하셔서 우선 그 사료를 먹여 보고 한 달 뒤에 다시 상태 체크를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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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미용한 자야랑 나노..^^ 사료 고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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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 c/d 사료인데 우선 이걸 먹고 괜찮아지면 앞으로 이 사료만.. 먹여야 하는.. 나노도 자야도.. 둘 다 먹는 거에 예민하네요.. 하노는 제발 이런 일이 없기를..
건강검진 진행 후 확실히 예방할 병이 발견이 돼서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아픈 곳이 없다는 거에 더 뿌듯해 만족스러운 결과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픈 곳이 아예 없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건강검진은 나이가 들수록 주기적으로 해주는 게 좋다고 해요.. 이번에 저도 해보면서 확실히 느끼기도 했고..^^
애기들 다 한 번씩 하려면.. 조금은.. 힘들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