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댕댕이나노&자야 와 냥이하노의 *불안한 동거*/자야&나노&하노 일상

강아지 외이염 - 우리집 댕댕이 나노가 귀가 안좋아요.. 2

by 그루저니 2021. 2. 23.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노나노하 입니다.

이번에는. 저번 글에서 나노 귀 치료를 위해 병원을 다녀오며 다짐했던 사항들과

지금 현재 나노 귀의 상태를 한번 이야기해볼게요.

 

우선은 8주간을 사료와 물만 주기로 가족끼리 이야기를 하고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제일 중요한 포인트였죠.

이 기간 동안 먹은 사료는 힐스의 z/d라는 사료입니다.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이걸로 테스트를 한다고 했어요. 다른 병원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지만..

 

 

힐스 가수분해 사료 z/d

 

그렇게 8주를 먹이는 과정은 말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이 기간 사이에 한 번은 우리 집으로 놀러 온 댕댕이 애기가 있었는데 중성화 수술을 하고 잠시 저희 집에 있는 거였죠..

그런데 중성화 수술을 했다고 부모님이 닭가슴살을 삶아 준다고 줄려다가 나노가 그걸 먹게 되고.. 사료도 서로 다른 사료를 먹는데 잠시 다른 곳을 본사이 다 먹어 버린 것이었어요..

 

집에 놀러 왔었던 댕댕이 이름은 지화자 자야라고 불러요~ 중성화 해서 잠시 왔어요^^

이때부터 말렸죠.. 이 시기가 거의 시작하고 3주? 정도 됐을 때였을 거라고 봅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하다 일단은.. 병원으로 가서 이야기를 하고.. 방법을 듣긴 했습니다.

리셋을 시키고.. 다시 처음 8주를 잡고 시작하느냐.. 이 부분이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했고,

아니면 그래도 일단은 진행하고 앞으로는 절대 아무것도 사료 외에는 주지 않는 방법을 말씀해 주셨죠..

 

3~4주 쯤 귀상태 확인 사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다시 처음부터 하고 싶었지만.. 너무 긴 기간이기도 하고 딱 하루 그랬으니깐 하고 위안 삼으며.. 그대로 이어서 하기로 했습니다. 제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며..

8주 끝나고 찍은 귀 상태 사진

하지만.. 또 다른 일이 생겼죠.. 거의 8주가 다돼갈 때쯤에 제가 발견을 했는데.. 그 부분에서 바로 그냥 모든 상황이 정리가 되었던 일이었죠..

바로 부모님이 아침에 나가시기 전에 간식을 주고 가는 거였어요.. 근데 제가 그날 하루 봤다고 하루만 그랬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에 말씀을 드렸었는데 그날 하루만 줬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날은 자그마한.. 긴 대화가 이어졌었습니다..

 

어쩐지 병원을 데려가서 귀를 확인하는데도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아토피를 의심해 봐야 할거 같아 아토피 치료도 상담받고 했었는데 이렇게 상황을 알게 되니 또 그게 아닐 수도 있다는 가정이 생겨버리고.. 이날 정말 답답해 미치는 줄 알았죠..

 

미용을 한후 몬생겨 졌지만.. 귀청소만 할려고 하면 저기 들어가 숨어 있는 나노.. 일부러 저기 들어가면 안건들이긴 하는데.. 뭔가 귀엽다^^

마지막 날이.. 그냥 모든 걸 망처 버리는 날이 될 거라고는.. 이래서 이 기간이 힘들다 하는구나 싶었죠..

그래도 일단은 병원에 가서 상담은 해야 하니 가서 모든 상황을 말씀을 드렸어요..

귀가 처음보다는 그래도 좋아지긴 했지만 완전 다 나은 게 아니다 보니 우선은 사료는 유지하면서 가는데.. 간식을 한 가지만을 줘보자고 하셨어요 그래도 확실히 알기 위해서는 이것저것 여러가지를 주지말고 한가지만 줘보고 반응을 보고 반응이 일어난다면 그 간식의 단백질원을 배제시키는 형식으로 진행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알레르기 반응을 검사하는 방법도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거의 알러지 반응은 단백질에서 일어나다 보니..

검사를 하면 어떤 단백질원에 어느 정도의 반응을 보이는지 수치가 나온다고 해요 그런데 그 검사를 해서 그 수치만을 믿고 행동하기엔 리스크가 있다는 말씀을 하셔서, 비용도 비용이고.. 돈은 돈대로 나가는데 정확한 결과가 아니라면 굳이..?

그래서 검사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만약 아토피 라면 아토피는 완치가 되지 않아 주기적으로 약을 먹어 주거나 주사를 맞아주거나 해서 좀 가라앉히고 또 일어나면 똑같은 방법으로 진행하고 이런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고 해요

 

이 부분을 정확하게 알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앞으로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죠..

아 그리고 테스트 기간 동안 먹었던 사료에서 US/F라는 사료로 바꾸게 되었어요.

 

기존에 먹던 사료가 약간 변이 물러지는 단점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나노가 변이 너무 무른 느낌이 있긴 했어요.. 원래도 변이 물러 크게 몰랐었는데.. 변이 더 물러질 수도 있다고 하니 바꾸기로 했습니다

테스트는 끝났으니 바꾸고, 먹이면서 또 상태 체크를.. 

바꾼 사료는 똑같이 가수분해 사료인데 벨릭서라고 회사가 다른 사료입니다. 워낙 종류들이 다양하긴 하니깐요..

 

 

일단 결론은.. 나노 귀는 여전히 부어있고 붉은 끼에 귀지가 나오고 냄새는 조금 나는 상황입니다.

즉.. 계속 관리를 해줘야 하는 상태인 거죠 아토피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거고.. 지금 이 치료과정이 해도 안된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하지 않겠는데 사이에 일어난 일들이 있어 포기하지 않고 일단은 계속 시도해보려 합니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좋아졌으니깐요..

 

테스트하는 기간은.. 하고 있는 당사자인 나노도 힘들겠지만.. 그 옆에서 실천하고 있는 보호자의 역할도 힘든 건 마찬가지인 거 같습니다. 다 먹고살자고 있는데 먹는 걸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그게 정말 힘든거겟죠... ㅠㅠ

 

이번엔.. 좋지 않은 결과이지만.. 계속해서, 나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며..

그만 인사드리겠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