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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나노&자야 와 냥이하노의 *불안한 동거*/자야&나노&하노 일상

강아지도 정신과약을 복용할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신가요?

by 그루저니 2021.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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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나노하 입니다.

 

강아지도 정신과 약을 복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신가요?

저도 최근에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노의 문제 행동을 고치기 위해 복용시키기로 결심을 했죠.

지금 복용한지는 한 달 정도가 되었습니다.

 

하루 한번 먹는 약

 

처음 복용하기 전에 병원 원장님과 상담을 하면서 이야기를 했었던 부분이

흥분을 하면 앞뒤가 없어지는 부분을 고치고 싶다 그러면 집에 있는 고양이와 합사에도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었고 산책 시에도 강아지를 보면 짖고 달려드는 부분과 사람한테 달려드는 부분도 고치기 위해 흥분하지 않게만 만들 수 있으면 교육은 가능할 것 같다고 말씀을 드리고 처방을 받았습니다.

 

약은 하루 한번 먹으며, 적어도 3달은 먹어봐야 행동변화를 볼 수 있으며, 그 기간 후에도 변화가 없다면 계속 먹어야 할 수도 있고, 평소보다 쳐져있는(기력이 없어 보이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 외에는 아무런 문제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고민을 했습니다. 쳐져있는다는 모습의 기준이 정확하지 않아 진짜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할 수도 있으려나 하는 걱정도 있었고, 그래도 약인데 다른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죠..

하지만.. 그 걱정들 보다 지금의 상황을 해결하고 싶었던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일단은 약을 받아 먹여 보고 지켜보기로 했죠. 

 

나노가 약을 잘 못 먹어서 억지로 먹여야 하는 게 조금은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주사기로 먹이다, 현재는 간식에 조금 섞여서 먹이고 있습니다. 나노가 간식은 환장을 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약을 간식에 섞어주었습니다

 

그렇게 2주는 지켜보았는데, 크게 달라지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어요.

우선 3달은 봐야 된다고 하셨으니 바로 안 보이는 게 당연하기도 했죠. 부작용의 모습도 보이지는 않았고요

 

그 후 2주 에 조금의 변화가 보였습니다.

어떠한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병원에 데려가면 원래는 병원 선생님한테 짖고, 달려드는 모습을 보였었는데, 그 부분은 가르친 것도 없고 상황이 만들어 진적도 없는데 그냥 선생님한테 안겼습니다. 애가 조금 흥분을 한 상태였는데도 말이죠.

 

그 상황이 저한테는 큰 희망으로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나노는 사람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강아지를 보면 울부짖는데 우리가 괜찮다고 해도 상대방한테는 위협일 수 있고, 제일 큰 문제는 강아지는 물지 않는데 사람을 문다는 것이 었죠.. 그런데 아무 문제없이 다른 사람의 품에 안겼다는 게 저한테는 희망으로 보였습니다.

 

그 상황을 계기로 힘입어 나노교육에 더욱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약을 먹으며 하고 있는 것은

나노 산책 교육 - 최대한 사람과 강아지를 덜 만나고 산책 시 흥분을 안 하게 해 준 후 만나게 하려고 하고 있고요

나노와 고양이 하노의 만남 - 하노를 봤을 때 최대한 흥분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집중을 저한테 하게 하는 중입니다.

 

자세한 교육 방법은 다음에 한번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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