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Book/오늘, 이 책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느린 나를 위로하는 에세이 추천 -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박완서 혹시 나만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던 적이 있나요?요즘 들어 자꾸만 조급해집니다.친구는 벌써 정규직이 되었고, 어떤 지인은 결혼 소식까지 전해왔습니다.저는 아직 취업 준비 중입니다.뭔가 하고 는 있는데,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은 기분..인터넷만 켜도 성공한 사람들의 말들이 쏟아지고,그럴수록 저는 더 작아집니다. 그런 마음으로 책장을 넘긴 책이 있습니다.바로 박완서 작가의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세계사, 2022)처음엔 그냥 조용한 에세이일 줄 알았는데, 읽다 보니 조용히 울림이 왔습니다.속삭이듯 말하는 그녀의 문장들이 오히려 더 크게 들렸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거창한 것일 필요는 없다. 모래알처럼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것이라도, 그것이 내 가슴에 뜨겁게 와닿는다면 그것이야말로 내게 가장.. 이전 1 다음